무증상이 가장 많은'이 병' 증상 나타나길 기다리면 늦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혈당이 너무 높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하는 호르몬입니다.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면 혈당이 세포로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에 남아있게 됩니다.

2.두 번째는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이 세포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등 당뇨병 의심 증상은 대부분 당뇨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서 생깁니다.

당뇨병 초기엔 무증상 환자가 많으니 건강 이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합니다.

1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유형의 당뇨병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여 혈당이 세포로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입니다.

 

 

◆당뇨병 의심 증상으로 꼽히는 삼다 증상

●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뇨

●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 음식을 아주 많이 먹지만 몸이 마르는 다식

그 외 증상

● 피로,시력 저하,소화 장애,발 저림,통증,식곤증, 치주염, 피부질환 그러나 이들 증상은 당뇨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납니다.

당뇨병 초기엔 오히려 아무 증상이 없을 때가 많은데요

몸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무증상 당뇨병’ 환자일 수 있습니다.

노인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 및 체중 감소가 없는 무증상 환자가 15%나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

심혈관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 실명, 말초 신경병증, 당뇨병성 족부 감염

 

◆당뇨병의 진단검사

1. 공복 혈당 검사: 아침 공복에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2.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 공복 혈당 검사 후 포도당을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3. 당화혈색소 검사: 혈액 속 포도당이 얼마나 오랫동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검사입니다.

약물치료에는 약물 치료에는 인슐린,경구 혈당 강하제가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을까요?

● 과일 은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대표적인 저혈당 지수 과일로는 사과, 배, 바나나, 오렌지, 포도, 딸기 등이 있습니다.

● 채소 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녹색 채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녹색 채소로는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 통곡물 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통곡물로는 현미, 귀리, 보리, 퀴노아 등이 있습니다.

● 견과류 는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이 풍부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또한,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견과류로는 아몬드, 호두, 땅콩, 피스타치오 등이 있습니다.

●  육류, 생선, 계란, 콩류 등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육류는 지방 함량이 높은 것을 피하고, 생선은 기름기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나쁜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입니다.

흰쌀밥, 흰 빵,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이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입니다.

●  지방은 혈당을 올리지는 않지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술은 혈당을 올리고, 당뇨병의 합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취약합니다.

서양인보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β) 세포 수가 훨씬 적어서인데요 베타 세포가 많아야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고, 인슐린이 많아야 당이 잘 분해돼 혈당 수치가 낮아집니다.

반대로 베타 세포수가 적으면 혈당 수치가 조금만 높아져도 몸에 과부하가 생깁니다.

한국인의 베타 세포 수는 체중과 밀접하게 관련돼 뚱뚱한 사람은 서양인과 비슷하거나 약간 적은 정도지만, 마른 사람은 많이 모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른 사람은 베타 세포의 수가 모자라 당뇨병에 걸리기 쉽고, 뚱뚱한 사람은 베타 세포 수가 문제라기보단 비만 자체가 당뇨병의 주요 발생 원인이라 당뇨병에 취약해집니다.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주당 최소 150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시행해야 합니다.

특정 영양소만 집중적으로 섭취하기보단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지중해식 식단을 따라 하는 등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입니다.

전신 염증을 줄여야 당뇨병 발생 위험도 줄어들므로 흡연과 음주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을 내버려 두면 대혈관과 미세혈관에 만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 당뇨발 등 말초혈관질환이 있습니다.

 

미세혈관 합병증도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콩팥병증 등 다양합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성인 실명 원인 중 1위이며, 당뇨병은 한국 말기신부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무증상 당뇨병을 발견하려면 규칙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는 수밖에 없는데요

통상 40세가 넘으면 매년 한 번씩 혈당검사를 권장합니다.

그러나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더 많이, 더 일찍 당뇨병이 발병하므로 30대부터 혈당검사를 규칙적으로 받는 게 바람직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혈당수치와 건강상태에 따라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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